경찰, 백종원社 더본코리아 관계자 첫 피의자 조사 

경찰, 백종원社 더본코리아 관계자 첫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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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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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 허위 광고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 대표와 회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기류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혐의로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더본코리아의 제품 '덮죽'과 '빽다방 쫀득 고구마빵' 허위 광고 의혹을 따져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더본코리아는 '덮죽' 광고에서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 '통통한 자연산 새우' 등 문구를 썼다. 하지만 실제 제품 원재료명에는 새우가 베트남산으로 기재돼 있으며, 베트남산 흰다리새우는 보통 자연산이 아닌 양식 새우라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고발됐다.
 
또 지난해 1월 '빽다방'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쫀득 고구마빵' 홍보 이미지 문구가 농산물의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도 고발됐다. 경찰은 조만간 백 대표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CBS노컷뉴스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사와는 별개로 해당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미 시정 조치를 마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덮죽은) 흰죽과 토핑소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흰죽 제조에 사용된 육수의 원재료(다시마, 건새우, 멸치)는 모두 국내산"이라며 "최근 제기된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이슈와 관련하여 내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덮죽 토핑소스에 사용된 새우는 베트남산이 맞지만, 육수에 사용된 새우는 국내산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을 따르지 않고 닭 뼈 튀김 조리 기구를 자체 제작해 '백스비어' 가맹점들에 공급한 의혹을 받아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식품용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는데, 이 사건 등 서초경찰서에서 맡은 관련 사건은 모두 강남경찰서로 이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강남경찰서가 맡은 관련 사건은 총 8건 이상으로 파악된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6일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그 외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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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백종원 협상법
    1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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