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 붙여주세요" 베컴, 진짜 전설이 됐다…英 기사 작위 서훈

[스포이지] "이제 '경' 붙여주세요" 베컴, 진짜 전설이 됐다…英 기사 작위 서훈
댓글 0 조회   302

작성자 : 스포츠뉴스
게시글 보기
"이제 '경' 붙여주세요" 베컴, 진짜 전설이 됐다…英 기사 작위 서훈
로이터연합뉴스
2025061501000948400136481.jpg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데이비드 베컴 '경'이 탄생했다.

베컴은 14일(한국시각) 영국 국왕 찰스 2세 생일을 맞아 발표된 기사 작위 서훈자 명단에 포함됐다.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활약 및 자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3년 OBE(대영제국 4등급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베컴은 작위 서훈에 대해 "영국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애국심을 가졌던 가족들 밑에서 자란 만큼, 이런 영예를 얻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나게 자랑스럽다. 내 가족들과 이 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5061501000948400136484.jpg
AP연합뉴스
BBC는 '베컴이 기사 작위 서훈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현역 시절이던 2011년부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유니세프 홍보대사 역할을 했던 베컴이 2012 런던올림픽 유치에도 공헌하는 등 국위선양 활동을 계속하면서 작위 서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2013년 은퇴 후 기사 작위가 실제 내려지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2017년엔 영국 현지 매체에서 '베컴이 영국 서훈 시스템 및 서훈 위원회를 비판한 내용의 이메일이 유출됐다'고 전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