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이만한 '낭만' 또 있을까…다 우승 좇아 떠날 때 홀로 잔류→기어코 '무관의 한' 털어낸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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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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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손흥민(33·토트넘)이 기어코 무관의 한을 털어냈다. 자신의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은 물론, 오랫동안 충성심을 보였던 구단의 한까지 17년 만에 풀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옛 동료들이 우승 타이틀을 위해 팀을 떠날 때 홀로 구단에 남아 보였던 충성심이, 결국 새 역사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겼다. 지난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이번 우승 전까지 우승 경험이 없었다. 프로 데뷔 15시즌 째만인 이번 시즌에야 마침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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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우승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두른 채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더스퍼스웹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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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2일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만큼은 이 구단의 레전드라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겼다. 지난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이번 우승 전까지 우승 경험이 없었다. 프로 데뷔 15시즌 째만인 이번 시즌에야 마침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