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축구에 투자할 돈으로 차라리 항공모함을"…조롱·비난 쏟아내는 中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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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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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중국 대표팀 왕위둥(앞)이 10일 중국 충칭 롱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 바레인전에서 결승골을 넣자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충칭 | 신화연합뉴스
중국은 10일 충칭 롱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C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결승 골로 바레인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앞서 5일 인도네시아전에서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다. 중국은 이번 예선에서 3승 7패로 승점 9점을 얻어 조 5위에 머물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중국 온라인에서는 “월드컵 우승한 것 같네”, “바레인 이긴 게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왕유동이 상의 탈의 세리머니한 것을 두고 “눈치를 상실했다”며 분노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팬은 “FIFA가 중국을 위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늘려줬는데도 못 올라간다”며 한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