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유럽 월드컵 예선, 전통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네덜란드 반등·잉글랜드 아쉬운 신승·이탈리아 충격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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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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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가 8일 핀란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네덜란드는 8일 핀란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6분 멤피스 데파이(코린치앙스)의 선제골과 23분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데파이는 A매치 48호 골을 터뜨려 로빈 판페르시의 네덜란드 최다 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네덜란드는 이번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탔다. 최근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고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스페인 원정에서 3-3로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패하는 등 3경기 무승에 빠져 있었다. 특히 앞서 지난해 10월 독일 원정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실점으로 수비 불안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