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음바페, 친정팀 PSG 챔스 우승에 "쓴 맛은 없다. 축하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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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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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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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7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유럽네이션스리그 3·4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너무 일찍 떠난 게 아니다. PSG에서의 여정은 이미 끝났다고 느꼈다. 모든 것을 다 해봤고, 우승은 나 없이 이뤄질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PSG는 지난 5월 31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대0으로 완파하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가 떠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유럽 정상을 밟은 것이다. 그는 "내가 없는 PSG의 우승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기뻤다. 그들은 그 우승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고, 나 역시 그 시절을 함께했다. 챔피언스리그 모든 단계를 PSG에서 경험했지만, 마지막 우승은 없었다. 하지만 그 결승전처럼 5대0으로 이기는 팀은 본 적이 없다. PSG는 현재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