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우승 트로피 안긴 주장'…손흥민, 토트넘 전설 입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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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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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손흥민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EU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브레넌 존슨이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었다. 파페 사르가 왼쪽에서 맨유 골문에 바짝 붙이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존슨이 달려들면서 골을 성공시켰다. 운이 따랐다. 존슨은 애초 왼발로 슛을 시도했으나 정확하지 않았고, 바운드된 공이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몸에 맞은 뒤 맨유 골문으로 굴절되자 존슨이 간신히 오른발로 밀어서 골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