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전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정말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생각이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맨유 팬들에게 작별인사까지 건넸다. 에릭센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맨유 선수로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제 가족을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아주신 클럽의 모든 친절하고 성실한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 팀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라커룸과 경기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멋진 시간이었고, 영원히 간직할 멋진 추억들을 만들었다"며 맨유에서의 추억을 마무리했다.
에릭센은 자유계약(FA) 선수가 돼 이제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릭센은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EPL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에릭센은 지난 2일 덴마크 TV2 Sport와 인터뷰하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여러 구단에서 관심이 있지만, 내가 서명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 나의 초점은 A매치 경기를 하고 나서 좋은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이다"며 아직은 새로운 구단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먼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