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마침내 우승컵…손흥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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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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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유럽 무대에서 꿈을 이뤘다. 15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올리고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의 설움과 아픔을 모두 이겨낸 그는 "오늘만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자랑스럽게 외쳤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후반 22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투입돼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맨유의 후반 공세를 막기 위해 주로 수비 역할에 치중하던 손흥민은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무릎을 꿇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감격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