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이탈리아 세리에A 빅클럽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동시에 영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5000만유로(약 623억~779억원)를 책정했다. 이는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가 지급한 2200만유로(약 343억원)의 2배 이상에 해당한다. 구단이 이강인의 아시아 마케팅 가치와 경기력을 모두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에 밀려 출전 기회가 급감하면서 새로운 도전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지만, 겨울 이적시장 이후 젊은 선수들의 급부상으로 점차 벤치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