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기적의 사나이' 에릭센, 맨유·EPL 고별전도 감동이었다…주장이 PK 양보→'굿바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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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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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기어코 그라운드로 복귀했던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릭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8라운드 최종전 애스턴 빌라전에 후반 21분 교체로 출전한 뒤 경기 막판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특히 에릭센은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로부터 페널티킥(PK) 기회를 양보받았고, 양보받은 PK를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맨유와 EPL 고별무대를 골로 장식했다. 맨유의 PK 전담 키커는 페르난데스지만, 페르난데스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인 에릭센에게 그 기회를 양보하면서 감동적인 고별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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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에릭센은 EPL이 아닌 다른 리그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라 이날 경기가 맨유와 EPL 고별전이었다. /AFPBBNews=뉴스1 |
에릭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8라운드 최종전 애스턴 빌라전에 후반 21분 교체로 출전한 뒤 경기 막판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특히 에릭센은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로부터 페널티킥(PK) 기회를 양보받았고, 양보받은 PK를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맨유와 EPL 고별무대를 골로 장식했다. 맨유의 PK 전담 키커는 페르난데스지만, 페르난데스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인 에릭센에게 그 기회를 양보하면서 감동적인 고별전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