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에버턴 "칼버트르윈 아내 향한 인종차별·혐오 발언에 강력 대응" 경찰 "철저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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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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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도미닉 칼버트르윈. 게티이미지
에버턴은 21일 성명을 내고 “칼버트르윈의 아내를 향해 SNS 상에서 이뤄진 위협적이며, 인종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발언은 깊은 상처를 남기는 범죄 행위”라며 “이는 에버턴의 가치와, 절대다수 팬들의 태도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9일 굿디슨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나왔다. 칼버트르윈은 이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에버턴 홈팬들 앞에 섰고, 경기 후 아내 산드라 칼버트르윈이 인스타그램에 “굿디슨 파크에서 30골. 에버턴 역사상 TOP 3, 사람들이 소리내어 말하진 않더라도 우리는 매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친 칼버트르윈의 성적을 문제 삼아 해당 게시물을 비난했다. 그 과정에서 산드라를 향한 인종차별적 비하, 성적인 조롱, 신변 위협까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칼버트르윈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산드라는 에티오피아와 스위스 혈통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