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해 볼 것 다해 봤는데 우승 트로피가 없다"…마지막 퍼즐 찾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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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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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토트넘이 22일 맨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과연 손흥민은 무관을 탈출할 수 있을까.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발표한 것이 2015년 8월이었다. 구단이 계약 금액을 밝히진 않았으나 영국과 독일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로 추정했다.
지금 계산으로는 약 470억원, 당시 환율로도 400억원이 넘는 거액이었다. 일본 축구의 전설 나타카 히데토시가 2001년 AS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할 때의 2600만 유로를 뛰어 넘는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유럽 문화로는 이해 힘든, 군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20대 초반 선수에게 거액을 안겼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컸다는 방증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2025년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 결과적으로 그때 토트넘의 선택은 옳았다. 손흥민은 구단의 바람대로 잘 성장했고 팀의 에이스를 넘어 자타공인 EPL 톱클래스 선수로 '축구종가'를 누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까지 차지했으니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