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손흥민 선발 두고 '설왕설래'…'딜레마' 빠진 토트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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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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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손흥민 축구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손흥민의 의지는 분명하다. 커리어 최초의 우승컵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시쳇말로 부서져라 뛸 각오다. 문제는 컨디션이다.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간절한 한판이 될 무대에서 손흥민은 어떤 형태로 필드를 밟을까. 경기 전체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포인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박지성과 함께 오래도록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맨유와 손흥민 입단 후 새로운 '국민클럽'이 된 토트넘의 만남이라 더욱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관의 터널을 탈출할 기회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후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에 한풀이에 나선다. 손흥민은 보다 절실하다. 클럽 커리어 첫 우승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