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 무대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37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가 최근 복귀한 손흥민이 에스턴 빌라와 경기에 출전할 것이 확실하다고 못박았다. 다만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앞선 기자 회견에서 "선발로 출전하든 그렇지 않든 지켜봐야겠지만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잘했으니 그의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게 마땅하다"면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