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 투자"…오해니언, 첼시 구단주 합류→WSL 판도 변화 예고

[스포이지] "지분 10% 투자"…오해니언, 첼시 구단주 합류→WSL 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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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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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다혜 기자]

잔잔한 일상 속에 새로운 돌풍이 불었다. 억만장자 사업가 알렉시스 오해니언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명문 첼시의 새 구단주로 공식 발표됐다. 두 딸의 이름이 새겨진 첼시 유니폼을 손에 들고 SNS에 소식을 올린 오해니언의 사진은 순식간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오해니언은 15일 SNS를 통해 첼시 여자팀 투자자이자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직접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에 오해니언이 인수한 첼시 구단 지분은 8~10% 규모로,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천만 파운드(한화 371억 원)에 이른다.


"지분 10% 투자"…오해니언, 첼시 구단주 합류→WSL 판도 변화 예고

여성 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그의 메시지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오해니언은 "여성 스포츠에 과감히 투자해왔고, 첼시가 미국에서 WSL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순간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오해니언의 스포츠 투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미국 NWSL의 앤젤시티 FC 창립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네티즌에게는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공동 창업자이자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투자 사실이 공개된 후 전 세계 축구 팬과 언론은 '미국 자본의 진출', '여성 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키워드로 첼시의 새 행보에 큰 주목을 보였다. 오해니언 역시 "두 딸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남기고 싶다"며 가족과 여성 스포츠의 의미도 더했다.

첼시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6연패에 성공하며 절대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트레블'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오해니언의 합류로 이미 최고의 전력을 갖춘 첼시가 글로벌 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여자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다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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