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도 넘은 팬심' 함부르크, 7년 만에 1부 승격 후 관중 난입→44명 부상-심각한 잔디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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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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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열정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이다.
최근 독일 최상위 리그인 분데스리가 1부로 승격한 함부르크의 이야기다. 함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부 33라운드에서 울름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16승11무6패, 승점 59를 쌓으며 선두를 굳건히 지키면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8시즌 만에 1부 승격을 확정했다.
하지만 팬들의 과한 열정이 사고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승격이 확정되자 함부르크 팬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수천 명이 뒤엉키는 상황에서 44명의 관중이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 중 25명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19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