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좋은 선수지만, 팀 스타일과 맞지 않을 뿐" 황희찬의 좁아진 입지에 대한 감독의 설명…'코리안 가이'의 힘든 시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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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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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6면][축구]황희찬의 위기는 계속](https://news.nateimg.co.kr/orgImg/sd/2025/05/14/131604325.1.jpg)
황희찬(29·울버햄턴)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부상 여파와 팀 전술의 변화 속에 그의 존재감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황희찬의 출전 시간은 이번 시즌 급감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5경기에 그쳤다. 교체 출전 위주로 누적 출전 시간은 640분, 경기당 32분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황희찬은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났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0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 EPL 36라운드 홈경기(0-2패)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턴 감독은 최근 황희찬의 기용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브라이턴전을 하루 앞두고 “황희찬은 속도와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춘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 명의 공격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노르웨이)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으로선 황희찬의 자리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