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브라질 축구대표팀 100년 만의 외국인 사령탑 선임

[스포이지] 안첼로티 감독, 브라질 축구대표팀 100년 만의 외국인 사령탑 선임
댓글 0 조회   292

작성자 : 스포츠뉴스
게시글 보기
안첼로티 감독, 브라질 축구대표팀 100년 만의 외국인 사령탑 선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축구 자부심이 강한 브라질이 대표팀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 맡기는 건 무려 100년 만의 일로, 위기에 처한 삼바 축구를 구해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고 밝혔다. 임기는 26일부터 시작되며 당장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부터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한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외국인 사령탑을 정식으로 선임한 건 192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은 라몬 플라테로(우루과이) 감독 이후 100년 만에 정식으로 외국인 감독이 취임했다. 1944년 호레카(포르투갈), 1965년 필리포 누네스(아르헨티나)는 당시 선수로서 비공식 경기의 임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