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스테코글루 감독이 발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33)을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부처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결승전에는 항상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순간과 선수가 있다”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약 32분을 소화하며 부상 이후 8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발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했던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복귀하기 위해 의료진과 함께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하며 “지난 경기 출전이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