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토트넘과 비교되네…맨유 직원들, 표 없어서 UEL 결승전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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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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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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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맨유가 직원들에게 결승전 입장권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맨체스터에서 스크린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맨유-토트넘에 배정한 결승전 입장권은 1만5000장. 토트넘은 700명의 직원들에게 결승전 입장권 1장씩을 배정했으나, 맨유 직원 900명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앞선 3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직원들에게 입장권 및 항공-숙박을 제공한 바 있다'며 '짐 래트클리프와 이네오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인력 감축 등을 실시해왔던 맨유는 이번 결승전에서 직원보다 팬들에게 입장권이 돌아가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결승전 상영회에서 일반 직원들에겐 무료 음료를 제공하지만, 일반 참가자들에겐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맨유가 결승전 상영회를 추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유로파리그 결승전 당시 1만장의 입장권을 배정 받은 맨유는 맨체스터에서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었다가 맨체스터아레나 테러 공격에 의해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