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시즌 3호골 작렬"…황인범, 알멜로전 득점포→페예노르트 7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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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환한 표정을 가득 담은 황인범의 골 세리머니가 관중석을 물들였다. 침묵이 흐르던 아시토 슈타디온에는 그가 만들어낸 한방에 열기가 번졌다. 오랜만에 터진 득점포에, 동료들과 팬들의 박수는 더 진하게 이어졌다.
페예노르트와 헤라클레스 알멜로의 2024-2025 에레디비시 31라운드 경기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의 아시토 슈타디온에서 펼쳐졌다. 이날 원정에서 페예노르트는 4-1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7연승과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페예노르트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0분 아니스 하지 무사가 빠른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반 36분에도 무사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다. 황인범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곧장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을 흔들었고, 황인범은 시즌 3호골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10일 알메러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작성한 득점이었다.
이외에도 황인범은 전반 10분 무사의 선제골 기점이 되는 패스, 전반 21분 우에다에게 연결한 전진 패스 등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지만, 1회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두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받았다.
경기 후 황인범은 "골을 오랜만에 넣었기에 개인적으로 기쁘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는 페예노르트 원정팬들의 힘찬 응원이 이어졌고, 승리 순간마다 붉은 물결이 일었다.
이날 완승으로 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를 지켰다. 선두 아약스에 11점, 2위 에인트호번에 5점 뒤져있지만, 막판까지 순위 경쟁의 희망을 유지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곧 이어 개최될 리그 32라운드를 준비하며 연승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지훈 기자 : [email protected][많이 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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