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선덜랜드, 9시즌 만에 EPL 돌아온다…셰필드 잡고 마지막 1장 남은 승격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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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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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잉글랜드 축구클럽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던 당시 기성용(서울)과 지동원(수원FC)이 뛰었고 현재 전북 현대를 지휘하는 거스 포옛 감독도 2013∼2015년 팀을 지휘하는 등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하지만 2016∼2017시즌 EPL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되더니,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에서도 꼴찌에 그치며 리그1(3부)으로 떨어져 ‘백투백 강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동안 선덜랜드의 부활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2018년부터 시즌3까지 이어지며 방영돼 눈길을 끌었지만, EPL 승격은 멀게만 느껴졌다.
선덜랜드가 절치부심 끝에 9시즌 만에 EPL로 돌아온다. 선덜랜드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톰 왓슨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덜랜드 마지막 1장 남은 EPL 승격권의 주인이 됐다. 반면 2023∼2024에서 EPL에서 꼴찌에 그쳐 2부로 강등된 셰필드는 두 시즌만의 승격 도전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초반 선두로 나섰다가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치고 PO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번트리와 치른 PO 준결승 1차전에서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1-1로비겨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31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 터진 결승골로 ‘3경기 연속 극장골 행진’을 앞세워 EPL 승격에 성공했다. BBC 등에 따르면 EPL 승격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중계권 수입 등으로 2억2000만파운드(약 4064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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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선수들이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해 1장 남은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룬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초반 선두로 나섰다가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치고 PO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번트리와 치른 PO 준결승 1차전에서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1-1로비겨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31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 터진 결승골로 ‘3경기 연속 극장골 행진’을 앞세워 EPL 승격에 성공했다. BBC 등에 따르면 EPL 승격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중계권 수입 등으로 2억2000만파운드(약 4064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