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앞둔 19세 유망주 "3700억원짜리 승격 골"…죽어도 선덜랜드, 9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스포이지] 이적 앞둔 19세 유망주 "3700억원짜리 승격 골"…죽어도 선덜랜드, 9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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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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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왓슨이 24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결정한 골을 넣거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토미 왓슨이 24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결정한 골을 넣거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왓슨이 때렸습니다. 골입니다.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갑니다.”

경기 종료 직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이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5분, 19세 토미 왓슨이 만든 오른발 슈팅 하나가 선덜랜드 미래를 바꿔놨다. 이 골은 단순한 결승골이 아니었다. 영국 축구계가 ‘2억 파운드 골’이라 부르는 이 한 방은 선덜랜드의 9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결정짓는 골이 됐다.

24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 1-1로 팽팽한 후반 막판 브라이턴 이적이 확정된 토미 왓슨이 교체 투입됐다. 그는 수비 실수를 틈타 빠르게 침투한 뒤 침착한 마무리 슛을 날렸다. 디애슬레틱은 “그 순간, 프리미어리그행 티켓과 약 2억 파운드(약 3700억원)에 달하는 미래 수익이 선덜랜드의 품으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2016-2017시즌 EPL에서 최하위에 그쳐 챔피언십 강등의 고배를 마신 선덜랜드는 9시즌 만에 1부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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