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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전설' 루카 모드리치(레알)가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잊지 못할 고별전을 치렀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24일(현지시각), 레알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2024~2025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도중 '이날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과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팬들로 경기장이 가득찼다. 지난시즌 토니 크로스와의 작별처럼, 이날은 레알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기 전 선수들이 입장할 때, 베르나베우 경기장 양쪽에서 두 개의 통천이 동시에 등장했다. 하나는 안첼로티 감독의 사진과 '감사해요, 카를레토'라는 감사 메시지가 적힌 거대한 현수막이었고, 다른 하나는 '영원한 등번호 10번' 모드리치에게 바치는 헌사였다. 팬들은 '레전드'라고 칭했다. 경기장 한 가운데에는 모드리치의 등번호인 거대한 10번 유니폼이 펼쳐졌다. 모드리치는 2-0 앞선 후반 40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돼 나왔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레알과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두 줄로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를 시행했다. 옛 동료 토니 크로스도 현장을 찾아 모드리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모드리치의 가족, 일부팬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경기는 레알의 2대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