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이강인도 태극기 세리머니…PSG 프랑스컵 2연패

[스포이지] 손흥민 이어 이강인도 태극기 세리머니…PSG 프랑스컵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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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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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5일(한국시각) 2024~2025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마음껏 기뻐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환하게도 웃었다.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2연패 달성의 순간을 제대로 즐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컵 결승에서 랭스를 3-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컵 2연패(2019~2020)이자 통산 16번째 우승 트로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강인도 우승 맛을 봤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6번째(정규리그 2회, 프랑스컵 2회, 프랑스 슈퍼컵 2회), 통산 7번째 우승을 손에 잡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것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이 세번째다.

다만 이강인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태극기를 목에 두른 이강인이 동료들과 어깨동무하고 방방 뛰며 우승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이날 우승 주역은 2골 2도움주기를 기록한 브래들리 바르콜라다. 바르콜라는 전반 16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고, 이어 3분 뒤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43분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을 3-0으로 마치고 후반에 선수 5명을 교체했는데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가지는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6월1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국내 정규리그와 프랑스컵,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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