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빌라와의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선발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7경기 연속 결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여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전을 하루 앞두고 공개한 매치데이 포스터에 손흥민을 전면에 내걸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15일 애스턴빌라전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출전하든 그렇지 않든 지켜봐야 겠지만,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잘했으니 그의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게 마땅하다.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