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SD 빌바오 라이브] 17년 만에 트로피-41년 만에 유럽무대 우승…빌바오를 뒤덮은 '광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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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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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말 그대로 토트넘의 ‘광란의 밤’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의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제패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자, 1983~1984시즌 UEL의 전신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이다.
경기 전부터 빌바오는 축구 열기로 들끓었다. 영국에서 출발한 토트넘과 맨유 팬들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동원해 경기가 열리는 스페인 북부 지방인 빌바오로 향했다.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빌바오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은 극히 적었고, 가격도 1500 파운드(약 276만 원)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에 팬들은 마드리드 등 인근 도시로 우회해 빌바오까지 6~7시간 운전하거나, 프랑스 남부를 거쳐 배로 이동하는 등 ‘원정 대장정’을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