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두르고 트로피 '번쩍'…오열한 손흥민, 마침내 '무관의 한' 풀었습니다

[스포이지] 태극기 두르고 트로피 '번쩍'…오열한 손흥민, 마침내 '무관의 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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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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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번만큼은 눈물의 의미가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르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순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파페 마타르 사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루크 쇼에게 굴절돼 흘러나온 볼을 브레넌 존슨이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내내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열리지 않았고, 토트넘은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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