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까지 수비수로…토트넘, '6백' 극한 수비로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스포이지] 손흥민까지 수비수로…토트넘, '6백' 극한 수비로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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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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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2일 유로파리그 우승 후 시상식에서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선수들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2일 유로파리그 우승 후 시상식에서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까지 최후방에 배치한 수비 중심 전술로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1983~1984시즌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정상 등극이자,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다.

브레넌 존슨 선제골 후 수비 모드 전환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

경기는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결정됐다. 존슨은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공을 개인 기량으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 골을 통해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경기 운영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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