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베일·모드리치도 못 품었던 우승컵…"손흥민, 케인 넘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스포이지] 케인·베일·모드리치도 못 품었던 우승컵…"손흥민, 케인 넘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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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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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 구단 레전드 줄소환 후 손흥민에 찬사
"케인은 떠났지만 손흥민은 남았다"
BBC도 태극기 사진 함께 게재하며 축하 메시지
케인·베일·모드리치도 못 품었던 우승컵…"손흥민, 케인 넘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2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구단의 전설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현지 매체는 토트넘의 '17년 무관의 한'을 풀어낸 손흥민을 향해 "그는 이제 해리 케인을 넘어 토트넘 현대사 최고의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둔 직후 과거 레전드들을 언급하며 현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을 극찬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 팀은 전설로 기록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 해리 케인, 루카 모드리치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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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언급한 세 명은 토트넘 팬들이 2000년대 이후 최고의 선수로 꼽는 이들이다. 베일은 만 18세였던 2007~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우승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첫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맛봤으나, 엄밀히 말해 당시 베일은 팀의 주축 멤버는 아니었다. 그는 2013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2022년까지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잠시 친정으로 돌아왔던 2020~21시즌에는 다시 무관의 설움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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