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무관 끊은 '국민 클럽' 토트넘, 끔찍한 부침 겪고 일궈낸 우승…23일 런던 카퍼레이드

[스포이지] 17년 무관 끊은 '국민 클럽' 토트넘, 끔찍한 부침 겪고 일궈낸 우승…23일 런던 카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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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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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축구]17년 무관 끊은 ‘국민 클럽’ 토트넘, 끔찍한 부침 겪고 짜릿한 우승


주장 손흥민(33)이 몸담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토트넘(잉글랜드)에게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는 몹시 특별하다. 클럽 통산 30번째 타이틀이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마메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올린 트로피였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었다. 1부 리그에선 1992년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전인 1960~196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또한 1991년이 마지막이다. UEL 트로피도 본 적 있으나 너무 오래됐다. 대회 전신인 UEFA컵을 2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제패한 뒤 맥이 끊겼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에겐 너무 초라한 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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