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뼈아픈 맨유…팀 떠난 선수들 우승 소식에 또 다른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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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작성자 :
스포츠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모를 겪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간판구단이었지만 2024∼2025시즌 20개 구단 중 15위로 처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2013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선수 중 무려 5명이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려 묘한 대조를 이룬다.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2019년,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벗었고 올 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2023년 떠난 골키퍼 딘 헨더슨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떠난 공격수 제이든 산초는 첼시(잉글랜드)에서 UEFA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수비수 티렐 말라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됐는데 네덜란드리그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