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어도 된다, '도우'만 있다면…19세 신예 공격수 세계를 홀리다

[스포이지] 음바페 없어도 된다, '도우'만 있다면…19세 신예 공격수 세계를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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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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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르 도우가 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디자이르 도우가 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지난해 가을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떠난 10대 유망주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가 이제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이 됐다.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디자이르 도우(19·프랑스)는 지난 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완파하며 창단 첫 빅이어를 들어올린 날 2골 1도움을 올렸다.

6개월 여전, 도우는 런던에서 열린 조별리그 아스널전에서 64분 만에 교체됐다. PSG의 0-2 패배 속에 그는 존재감을 잃었다. 그런 그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벤피카 시절 에우제비오(당시 20세 97일)였다. 도우는 이날 19세 362일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우는 지난해 여름 4300만 파운드 이적료로 스타드 렌을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뒤 팀의 공격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찾고 있었다. 도우는 당시 렌에서도 주전 보장이 어려운 신예였고, 많은 팬들은 이 이적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잠재력을 갖춘 슈퍼스타”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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