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등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 안방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1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서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외신은 약 11만명의 팬이 팀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축했다고 전했다.

지붕이 없는 버스에 탄 선수들은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주장 마르퀴뇨스 등 선수단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클럽 응원가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선수단은 이후 엘리제궁을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고, 저녁엔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로 자리를 옮겨 4만9천여 팬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