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르로이 사네의 토트넘행도 난항에 빠졌다.
7일(한국시각) 영국 언론인 딘 존스는 '트랜스퍼스 프롬 파라다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네가 연봉으로 185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에서는 '캡틴' 손흥민이 최다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연봉은 1200만유로다. 연봉 체계에 이어 누구보다 엄격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난색을 표하고 있다.
사네는 바이에른과 결별했다. 당초 사네는 바이에른 잔류가 유력했다. 사네는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2014년 샬케에서 데뷔한 사네는 놀라운 재능을 뽐내며 2016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왼발킥을 자랑하는 사네는 독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부상 이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잘할때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과거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