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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경질 부메랑이 토트넘을 덮칠까.

포스테코글루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은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3~2024시즌 초반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EPL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불과 두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당초 4년 계약을 체결한 포스테코글루였지만, 절반의 기간을 채우는 데 그쳤다. 리그 성적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11승 5무 22패를 거둬 승점 38에 그쳤다. 순위는 무려 17위.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이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이끌었지만, 리그 성적을 고려하면 유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