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감독 모셔보자!" 서정원 감독, 中 대표팀 이끄나…최강희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

[스포이지] "한국인 감독 모셔보자!" 서정원 감독, 中 대표팀 이끄나…최강희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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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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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 모셔보자!" 서정원 감독, 中 대표팀 이끄나…최강희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한국 지도자들의 이름이 거론돼 관심이 쏠린다.

중국 포털 텐센트는 14일 '향후 5년 동안 중국 대표팀을 이끌게 될 지도자는 누가 될까'라며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조명했다. 이 기사에서 청두 룽청을 이끌고 있는 서정원 감독은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됐다. 매체는 '서 감독은 4년 5개월 간 청두를 이끌며 팀을 슈퍼리그 중위권에서 3위까지 끌어 올렸다. 2023년엔 27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며 '그가 구사하는 5-4-1 포메이션의 역습 전술은 스피드와 전술적으로 뛰어나다. 강팀을 상대로 한 전술적 유연성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다고 거론되는 가운데 대표팀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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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정원 감독 뿐만이 아니다. 중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물색 때마다 소방수로 거론돼 온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산둥 타이산)도 물망에 올랐다. 텐센트는 '최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비롯해 산둥에서 2023년 FA컵 우승을 일궜다'며 '닥공(닥치고 공격) 뿐만 아니라 역습까지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며, 외국인 선수 활용에도 능하다'고 평했다. 하지만 '산둥에서 겪은 차세대 육성 지적이나 라커룸에서의 문제 등을 대표팀에서 잘 헤쳐 나아갈 수 있을까'라고 우려도 드러냈다. 서 감독과 최 감독 외에는 톈진 진먼후를 이끌고 있는 위건웨이, 밀란 리스티치(메이저우 하카)가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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