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이지] 'PK 양보 받은' 이강인, 클럽월드컵서 한국 선수 최초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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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작성자 :
스포츠뉴스

PSG, AT 마드리드 상대 4-0 승
페널티킥 키커 비티냐, 이강인에 양보
"이강인 같이 골 필요한 선수에 기회 줘"
'김민재 결장' 뮌헨, 오클랜드시티에 10-0 승
페널티킥 키커 비티냐, 이강인에 양보
"이강인 같이 골 필요한 선수에 기회 줘"
'김민재 결장' 뮌헨, 오클랜드시티에 10-0 승

2025 미국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이강인이 주전 미드필더 비티냐가 양보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쐐기골로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이날 후반 25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루이스의 선제골과 비티냐의 추가골, 후반 세니 마율루의 득점 등 3-0으로 앞서갔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기록한 첫 골이자, 한국인 선수가 대회 역사상 최초로 올린 득점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 현대 23명 외에도 이강인과 김민재,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 등 한국 선수가 총 27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