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대신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에키티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요케레스를 둘러싼 소문은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시즌 중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바뀐 건 없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뒤 맨유를 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