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별세 디오구 조타의 20번, 리버풀 영구결번 한다

[스포이지] 교통사고 별세 디오구 조타의 20번, 리버풀 영구결번 한다
댓글 0 조회   159

작성자 : 스포츠뉴스
게시글 보기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버풀 디오구 조타의 아내가 11일 영국 리버풀에서 헌화하며 조타를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버풀 디오구 조타의 아내가 11일 영국 리버풀에서 헌화하며 조타를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구단은 12일 홈페이지에서 “등번호 20번은 리버풀의 수많은 승리를 이끈 조타의 자부심과 탁월함이 담긴 번호”라며 “조타는 앞으로 영원히 리버풀의 20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어 “조타의 아내 루트 카르도소, 다른 유족과의 협의를 통해 앞으로 1군 선수들은 물론 여자팀과 유소년팀까지 조타를 기리는 차원에서 2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며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크게 기여한 건 물론 팀 동료,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잊을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조타는 2020년 울버햄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공식전 182경기에서 65골을 넣었다. 2022년 FA컵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 리그컵 우승과 지난해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