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수비멘디(26) 영입을 확정지었다. 다만 공식 발표는 시즌 종료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를 통해 “수비멘디와 아스널의 계약은 이미 완료됐다. 모든 조건에 합의가 이뤄졌고, 서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하지만 수비멘디 본인이 현재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시즌 종료 전까진 공식 절차를 미루고 싶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수비멘디를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보고 꾸준히 영입을 요청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금액인 6천만 유로(약 93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며, 계약은 이미 아르테타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