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사표…장창 "광주FC 모습에 자극"

[스포이지] 인천 현대제철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사표…장창 "광주FC 모습에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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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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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제철의 허정재 감독과 주장 장창 선수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사표를 냈다.

허정재 현대제철 여자축구팀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단판전 출전 기자회견에서, “WK리그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첫 정식 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2023년 WK리그 우승팀 현대제철은 21일 저녁 9시(한국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호주의 멜버른시티와 격돌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둬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밤카툰(이란)을 1-0으로 물리쳤다. 4강전 상대인 멜버른시티는 2023~2024 호주 여자 A리그 정규리그 1위 팀이다.

허 감독은 “멜버른은 골키퍼를 활용한 빌드업이 좋고, 세트피스 득점도 많이 한다”며 “우리는 수비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고, 빠른 공격 전환과 세밀한 플레이로 득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주장 장창은 “최근 아시아 남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주FC가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트로피를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4강전은 중국의 우한 장다와 베트남의 호치민시티의 대결로 이뤄진다. 결승전은 24일 열린다.

한편 현대제철은 2023년까지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일궜고, 올 시즌에는 WK리그 4위(승점 17)에 올라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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