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즈: 베테랑 오노 유다이, 반등이 필요한 날

주니치 드래건즈는 이번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특히 6일 경기에서는 잭슨의 공에 타선 전체가 묶이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했으며, 이틀 연속 외국인 선발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은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좌타자들의 침묵은 점점 길어지고 있고, 이는 타선 전반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오노 유다이는 시즌 1패 ERA 2.81로 나쁘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4월 30일 한신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살아나는 듯했던 페이스가 다시 주춤해졌다는 점은 주니치 팬들에게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오노는 홈 구장인 반테린 돔에서 기복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반면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요코하마 타선은 좌완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으며, 오노의 경험이 살아난다면 56이닝 12실점 선방이 가능할 여지도 있습니다.

불펜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쿠이가 6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뒤,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전반적인 안정감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오 아키라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고, 요코하마의 후반 뒷심이 다소 약해진 지금 상황에서는 주니치의 불펜이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오오누키 복귀, 반테린 돔에서 다시 한번 호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이번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투수진의 안정감이 돋보이고 있으며, 특히 선발과 불펜 모두 완성도 높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잭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윅과 이리에 타이세이가 뒤를 잘 받쳐주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오오누키 신이치는 1승이 없는 상태이지만, ERA는 3.63으로 준수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24일 한신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 후 휴식차 1군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등판을 위해 날짜를 채우고 복귀하게 됐습니다. 특히 작년 반테린 돔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등판에서 그 좋은 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불펜에서는 이틀 연속 호투를 펼친 이리에 타이세이의 연투 여부가 큰 변수입니다. 연속 등판에 따른 피로 누적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는 등판을 피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요코하마 불펜의 마무리 안정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윅, 산체스 등의 중간 계투진은 여전히 믿을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선발 오오누키가 6이닝 이상만 책임져 준다면 후반 운영은 문제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11안타와 5볼넷을 얻고도 3점밖에 뽑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가 문제입니다. 현재 연승 흐름 속에서도 득점권에서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것은 단기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좌완 투수에게 고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니치의 오노 유다이 공략이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승부 예측 및 결론: 타선 부진 속 접전, 불펜에서 앞선 주니치가 기회 잡을까?

전체적인 전력상으로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조금 더 우위에 있지만, 연투 부담이 있는 불펜 마무리 이리에의 사용 여부, 그리고 오오누키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이번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니치는 타선의 침묵이 심각하지만, 불펜의 안정감과 홈에서 반등할 수 있는 오노 유다이의 가능성이 살아 있다면, 로우 스코어 접전에서 의외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요코하마 타선이 좌완에게 약점을 보인다는 점은 주니치 입장에서 반드시 살려야 할 포인트입니다.

결론적으로, 불펜 운영의 여유와 홈에서의 반등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주니치 드래건즈가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둘 수 있는 경기로 예상됩니다.

최종 예측: 주니치 승리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