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 소형준의 안정감, 타선 회복 기대

KT의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리그 상위권의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결과를 거두었으나, 4월에 보였던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형준은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그의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이닝 소화력은 KT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불펜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헤이수스가 4.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9회초 손동현이 2실점을 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손동현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불펜 자원이 괜찮은 편이다. KT의 불펜은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최근의 실점 패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타선은 최근 들어 다소 기복이 있다. 로하스의 타격이 부진하고, 테이블 세터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홈런이 부족하고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불펜을 공략해 3점을 올리며 반격을 노렸다. 앞으로는 타선의 활발한 연계와 함께 로하스의 페이스 회복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NC 다이노스 – 좌완 킬러로 무장한 타선, 목지훈의 불안

NC의 선발 투수는 목지훈이다.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9.28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삼성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모습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목지훈은 선발로서의 한계점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로는 선발 등판을 하는 것 자체가 위험해 보인다. NC가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선발 투수가 아닌 타선 쪽이다.

NC의 타선은 최근 헤이수스를 공략해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좌완 투수에 대한 강한 대응력은 NC 타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소형준을 공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데이비슨, 김형준 등 거포들이 살아나며 좌완 공략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반대로, 목지훈이 불안한 선발로 나서는 만큼 타선이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불펜은 라일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펼쳤지만 그 뒤를 이은 불펜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류진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지만, 불펜의 소모도를 줄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불펜의 안정성은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불펜 소모를 피해야 한다.

⭐승패 분석 – 선발에서 앞선 KT, 홈 경기 이점은 결정적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경기다. 소형준은 현재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경기에서 KT의 승리 가능성을 높여준다. 반면, 목지훈은 선발로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으며, 최근 실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NC가 타선에서 소형준을 공략할 수 있다면 승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KT가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불펜의 차이점은 미세한 우위가 있지만, KT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요소는 선발과 타선에서의 균형 잡힌 전력이기 때문에 승리 가능성은 더 높다. 타선에서 로하스의 부진과 테이블 세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KT의 승리가 유력하다.

최종 예측: KT 승리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