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7승 6패 3.61)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피옷은 역시 원정 경기에 약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이번 시즌 홈에서 강점이 있고 낮 경기 피안타율이 .185라는 점은 나름 승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바즈퀘즈와 제이콥을 공략하면서 후니오르 카미네로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들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4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드류 라스무센의 투구가 조금은 아쉽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12승 10패 3.57)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즈는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문제를 계속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계속 흔들린다는게 고민을 늘리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즈와 라스무센을 공략하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타격의 기복이 있는 편. 브래들리 공략 이후 바즈에게 막힌건 아무래도 불안한 요소다. 그나마 불펜을 알렉 제이콥 혼자 3.2이닝 소화를 해준게 불펜 운용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의 시즈는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있는 상태다. 살아난 템파베이 타선을 막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샌디에고의 타선은 언제든 폭발할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페피옷은 홈 낮 경기에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유독 인터리그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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